삼성 임원인사, 294명 승진…2009년 이후 '최소'

임동진 기자

입력 2015-12-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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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그룹이 사장단 인사에 이어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실적 부진에 따라 전체 승진규모가 대폭 줄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동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삼성그룹이 부사장 29명, 전무 68명, 상무 197명 등 총 294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승진자 규모는 지난해 보다 16.7% 줄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이후 최소 수준입니다.

이중 발탁인사는 44명으로 지난해보다 12명 감소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역시 경영성과에 따른 성과주의 인사원칙이 재확인 됐습니다.

특히 실적이 기대에 못미쳤던 삼성전자는 지난 해보다 30명이 줄어든 135명이 승진하는데 그쳤습니다.

삼성그룹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경영성과에 따른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유지했고 과감한 발탁 인사를 통한 조직 역동성을 제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한 삼성은 조만간 각 사 별로 조직 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삼성그룹에서 한국경제 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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