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저풍속 2.3MW급 풍력발전기 U113 첫 수주

입력 2015-12-04 14:27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은 아이오와 3.05MW EP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라남도 여수에 총 사업비 77억 4천만원을 들여 3.05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유니슨은 2.3MW급 U113 1기와 750kW급 U57 1기를 납품합니다.

회사 측은 “풍력발전기 간 거리간격이 짧고 송전선로에 바로 접속이 가능한 이점 등이 있어 전기공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소규모 풍력발전단지 개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커뮤니티 프로젝트 등 주민 참여형 프로젝트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유니슨이 지난 6월 U113(2.3MW급) 저풍속 풍력발전기 제품 공개회를 개최하고 영업에 박차를 가해온 첫 결과물입니다. U113 풍력발전기는 저풍속에 특화되어 있으며, 국내 풍황을 고려할 때 저풍속 상황에서 기존 발전기 대비 30% 가량 발전효율이 좋아 풍력발전단지 개발사들 사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U113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며 “U113과 함께 설치되는 U57(750kW급)은 경남 의령풍력발전단지에 최근 민원 문제를 해소하고 18.75MW (25기)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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