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현장보고' 핀란드 '액티브 시니어'의 인생 3막

입력 2015-12-04 14:05   수정 2015-12-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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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현장보고` 액티브 시니어 (사진 = KBS)


과거 노인들과는 다른 활동적 노인들, 이른바 `액티브 시니어`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산 활동 참여와 공동체 유지 등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당당하게 주장하고 있는 핀란드의 액티브 시니어를 만나봤다.

▲`특파원 현장보고` 액티브 시니어 (사진 = KBS)


핀란드에는 노인들이 직접 만든 실버타운인 꼬띠사따마가 있다. 대부분의 시설이 공동 시설인데 이곳에 사는 노인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노인들은 재정과 복지, 물품 공동 구입 등 당번을 정해 살림을 꾸리는데 각자 맡은 일을 수행하면서 큰 만족감을 얻는다.

▲`특파원 현장보고` 액티브 시니어 (사진 = KBS)


90년대 핀란드에서는 노인 자살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하지만 2005년 친구 사이였던 할머니 넷이 외롭지 않게 모여 살자며 독특한 형태의 실버타운을 만들었고 이로서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음 맞는 노인들이 함께 모여 사는 주거 단지가 만들어졌다.

또한, 핀란드는 은퇴 후 안정적인 연금이 보장되지만 계속해서 일하는 노인들이 많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젊게 사는 핀란드 노인들, 탄탄한 사회적 지원과 함께 스스로가 당당한 삶의 주인공이 되어 역동적인 인생을 꾸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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