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외부 소통·투명성 강화 강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의 거버넌스(지배 구조) 강화와 소통과 협력에 힘쓸 것을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년도 하반기 그룹 사장단회의에서 "국민과 사회에 기여하는 롯데가 되자"며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신 회장은 우선 내년 경제 환경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찾기 어렵지만 빠른 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 소프트 파워와 개방성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기업의 투명성 강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라고 강조하며 기업 공개 계획을 밝혔습니다.

신 회장은 "호텔과 정보통신을 우선 내년에 상장하고 점차 기업공개 비율을 늘릴 것"이라며 "비상장사에도 사외이사를 두는 등 이사회의 투명성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상장사는 IR을 통해 외부투자자와 고객에게 회사의 가치를 제대로 알려야 한다"며 "적극적인 외부 소통을 통해 고객, 주주, 국민과의 신뢰를 구축하는 일을 대표이사께서 직접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