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세종시에 첫 영화관 `CGV세종`이 오늘(4일) 문을 열었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 1-3생활권(세종시 종촌동) 광역복지지원센터 옆 상가건물(몰리브 7~8층)에 첫 영화관 `CGV세종`이 개관했다고 밝혔습니다.
`CGV세종`은 7개관 총 1,094석 규모로, 연인석 스윗박스와 국내 78번째 스크린X(172석)가 설치됐습니다.
`스크린X(ScreenX)`는 CGV와 카이스트가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에 성공한 다면상영시스템으로, 정면 스크린을 좌우 벽면까지 확대해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특별관입니다.
최근 `검은 사제들`이 스크린X로 개봉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오는 16일에는 연말 최고 기대작 `히말라야`가 스크린X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CGV세종`은 지역 특성상 가족 관객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해, CGV 디자인 콘셉트인 레트로 빈티지 스타일에 가족 고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사이니지 그래픽을 적용해 재미를 더했습니다.
또한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가족 영화의 편성을 늘려 온 가족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주민들에게 영화 제공뿐만이 아니라 도시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행복도시의 새로운 문화적 명소로 만들 예정입니다.
`CGV세종`을 총괄하고 있는 이상진 CM(Culture Mediator)은 "CGV세종은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컬처플렉스로서 도시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해 세종시 대표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면서 "차후 가족 관람객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제와 패밀리데이 이벤트, 시사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행복도시 세종시에는 앞서 지난달 첫 액화가스충전소가 6-1생활권(세종시 누리리)에 개점했으며, 지난 23일에는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자동차검사소가 3-1생활권(세종시 대평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또한, 외국계 대형유통시설(코스트코)이 내년 말 개점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오는 2018년에는 충남대병원이 종합병원 개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행복청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과 연계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문화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순민 행복청 도시성장촉진 과장은 “이번 영화관 개장으로 입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어린이병원 등 입주민이 필요로 하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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