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박보검, 국보급 순둥이의 반전 매력 "보검 홀릭"

입력 2015-12-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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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하라 1988` 박보검, 국보급 순둥이의 반전 매력 "보검 홀릭"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김민서 기자]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순둥이 박보검이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9회에서 순둥이 박보검(택)이 그동안과는 다른 면모를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보검 홀릭`화 시킨 것.
9회 방송에서는 택이 중국에서 열리는 바둑대국에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갑자기 대기실로 들어온 신입기자에게 “죄송한데 나가주시겠어요”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중국까지 같이 간 덕선(혜리)에게도 다소 냉랭한 듯 했다.
대회을 앞두고 밥도 안 먹고 말도 잘 하지않을 정도로 예민해져 있는 택의 모습은, 덕선에게도 시청자에게도 적잖은 충격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택은 `국보급 순둥이`의 면모를 보여왔기 때문.

이 뿐만 아니라 대회에서 우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택은 대회에서 우승을 한 뒤에도 여전히 무표정이었다. 그러나 그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이겨도 겸손해야 하고 져도 예의를 지켜야 하는 것이 바둑의 에티켓’이기 때문.
이러한 택의 모습은 또래의 친구들과는 다른 어른스러움과 프로다움 그 자체였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등신(?)` 이라 불리는 그가 바둑 앞에서는 진짜 `신(神)` 이었던 것. 택의 이러한 모습은 그동안 보여온 부드러운 모습에 어른스러운 매력을 더해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대회 내내 박보검을 살뜰히 챙겨준 `우렁각시` 혜리의 모습이 방송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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