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반격' 샤오미 'IT업계 긴장'

입력 2015-12-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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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미의 빠른 성장에 한국 주요 IT 기업들도 긴장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4일(현지시간) 웨어러블 단말기 시장에서 2위인 애플을 맹추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리서치 회사인 IDC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웨어러블 단말 시장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핏빗이 세계 각국에 모두 470만대(점유율 22.2%)를 출하해 1위를 차지했다.

4월말에 시장에 진출한 미국 애플은 390만대(18.6%)를 출하해 2위였다. 3위인 샤오미가 중국 시장의 우위를 업고 1.2% 포인트 차로 애플을 추격하고 있다.

샤오미는 3분기에 전분기보다 9배가 늘어난 370만대를 출하해 애플과 경쟁하는 구도를 형성했다.

IDC는 웨어러블 단말기 시장은 애플의 진입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성장한 2천100만대까지 급증했으며 연말 쇼핑 시즌에 즈음한 판촉으로 시장 확대는 계속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샤오미는 직원 평균 나이가 26세로 경영진도 평균 40세인 젊은 기업이다.

특히 샤오미는 거대 시장인 중국을 기반으로 최근 스마트한 디자인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어필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판매 첫 날 1500만 명이 동시 접속해 제품을 구매한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고정팬“도 증가하는 추세다.

자회사 56개를 보유한 샤오미는 성능과 가격 모두 경쟁력을 갖춰나가며 한국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류더 샤오미 부회장은 지난달 26일 방한 “올해 안에 한국서 샤오미의 스마트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 유통사 등 다양한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대륙의 반격` 샤오미 `IT업계 긴장`
`대륙의 반격` 샤오미 `IT업계 긴장`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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