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타임 시행이 세계적인 추세인 데다가 국민의 여가 시간이 늘어나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발표할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의 한 축을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로 잡고 서머타임 도입을 비롯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확대 시행 등 다양한 소비 진작 정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에 대해 내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서머타임제 도입에 관한 사항은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내수 활성화에 대한 아이디어 차원에서 실무자들이 서머타임제를 논의한 적은 있지만 공식적으로 검토된 적은 없으며, 내년 경제정책방향에도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48~1956년과 서울 올림픽을 전후한 1987~1988년 두 차례 서머타임이 시행됐다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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