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레옹의 정체는 오종혁으로 밝혀졌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레옹와 펭귄맨의 숨막히는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 모두 김종서의 노래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레옹은 `겨울비`를 열창했다. 펭귄맨은 `플라스틱 신드롬`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투표 결과 69대30으로, 레옹은 펭귄맨에게 패했다.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레옹은 13년 만의 완전체로 돌아온 클릭비의 오종혁이었다.
복면을 벗은 오종혁은 "이번에 완전체로 새로 나왔는데 음악 얘기보다는 `늙었다` 이런 반응뿐이었다. 우리의 노래에 집중해서 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그의 `겨울비` 노래에 김형석은 "반가성으로 사람들의 여린 가슴을 두드리는 건데 완벽했다. 바이브레이션이 조금 과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본인의 목소리가 잘 어울려서 최고의 장점으로 보였다"고 극찬했다.
복면가왕 레옹의 정체가 오종혁이라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오종혁의 외모와 노래실력을 치켜세우며 극찬하고 있다. 특히 군대로 평생 까방권(까임방지권)을 얻었다며 그의 행보에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