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우 "허이재, 이혼 후에도 돕겠다"

입력 2015-12-07 01:04  



▲ 허이재 이혼, 가수 이승우, 허이재

배우 허이재 전 남편 이승우 측이 이혼과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가수 이승우가 허이재 이혼 소식에 대해 입을 열였다. 지난 3일 허이재는 이혼을 소속사를 통해 발표했다.

6일 이승우는 자신의 회사를 통해 "이혼과 관련해 일부 잘못된 보도내용을 바로 잡고 입장을 표명하고 싶다"며 허이재와 이혼에 대한 자세한 사연을 전했다.

이승우는 "법적부부가 아닌 상태"라면서 "언론에 발표됐던 성격차이도 있지만 사업가 입장에서 내조와 육아에만 전념하길 바랬던 제 입장과 어린나이에 시집와서 많은걸 포기해야했던 전처의 입장차이가 결국 좁혀지지 못하고 각자의 인생을 살기로 결정하게 되기에 이르렀다"고 이혼 이유를 설명했다.

이승우는 "전처와 저는 아이들을 위해 헤어지지 않는 것이 아이들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자주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쇼윈도 부부의 모습을 유지하며 불안한 부부관계를 보여주는 것보다 부모가 진짜 열심히 사는 각자인생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자식을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 마음을 표현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전처와 저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우는 "전처와 이혼했다고 해서 아이들의 엄마가 바뀌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 자식들이기도 하지만 전처의 자식들이기도 하다. 아이들과 아내의 관계가 소원해지지 않도록 저 또한 노력할 것"이라며 "전처가 대한민국 배우로서 전 국민에게 인정받는 훌륭한 배우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아이들에게도 훌륭한 엄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가 도울 일이 있다면 최대한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이라며 허이재를 돕겠다는 의사도 전했다.

한편 허이재는 2011년 그룹 에이프리즘 출신 이승우와 결혼했다. 이승우는 현재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허이재 이혼 후 아들 양육권은 이승우가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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