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카터 "암 사라졌다" 완치 공개 선언…현재 근황은?

입력 2015-12-07 08:03  



지미카터 "암 사라졌다" 완치 공개 선언…현재 근황은?

지미카터(91) 전 미국 대통령 암이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미카터 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머라나타 침례교회에서 열린 `카터 성경 교실` 시작 초반 자신의 암이 완치됐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한 것으로 밝혀졌다.

성경 교실에 참석한 질 스터키는 지역매체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에 "지미카터 전 대통령이 `이번 주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암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교회에 있던 모든 사람이 기쁨에 겨워 환호와 함께 박수갈채를 보냈다"고 말했다.

지미카터 전 대통령을 치료해 온 에모리대학 병원의 의료진은 지난달 4번째 항암치료를 마치면서 지미카터 전 대통령이 치료를 잘 받고 있으며, 새로운 암의 증거는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미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8월 암에 걸린 사실을 공개했다. 지미카터 전 대통령은 간에 있던 흑색종이 뇌에까지 전이돼 전통적인 방사선 치료와 함께 지난해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흑색종 치료 신약 키트루다(Keytruda)를 투여 받았다.

지미카터 전 대통령은 1977년부터 1981년까지 제39대 대통령을 지냈다. 지미카터 전 대통령은 1982년 카터 센터를 세우고 전 세계 민주주의의 발전과 인권 개선, 보건·여성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지미카터 "암 사라졌다" 완치 공개 선언…현재 근황은?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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