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고아성 `오빠생각`, 1월 개봉 확정...전쟁터에서 시작된 감동의 노래(사진=NEW)
[조은애 기자] 임시완-고아성 주연의 영화 ‘오빠생각’이 1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작품이다.
7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맑은 하늘 아래, 군인과 아이들이 나란히 함께 서서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전쟁의 고단함과 상처를 잠시나마 잊고 서로 손을 잡고 보듬으며 활짝 웃는 표정으로 어우러진 군인과 아이들의 모습이 따스한 온기를 전한다. 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그 곳에서 시작된 희망의 노래’라는 카피를 통해 이들이 전할 감동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전쟁의 아픈 상처를 지니고 있지만 어린이 합창단을 통해 점차 변해가는 한상렬 소위 역으로 군인 역에 첫 도전한 배우 임시완과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전쟁 한가운데로 뛰어든 선생님 박주미 역의 배우 고아성은 한국전쟁 당시 상황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전쟁터 한복판, 터지는 포탄 속 격렬한 전투에 이어 동료들을 잃고 홀로 남은 한 군인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전쟁이 일어났고 많은 것들이 사라져갔습니다. 하지만 결코 사라질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라는 임시완의 내레이션과 함께 상처만 남은 군인, 홀로 남겨진 아이들과 어린 남매 등 전쟁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보여지는 가운데, 그곳에서 희망을 놓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오빠생각`은 2016년 1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un@wowtv.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