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의 맏사위이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삼성에 따르면 임 부사장은 지난 4일 단행된 임원 인사에서 상임 고문으로 발령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임 부사장이 현재 이부진 사장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어 이번 인사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의 평사원으로 입사했던 임 고문은 지난 1998년 이부진 사장과 결혼해 슬하에 초등학생 아들 하나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성격 차이 등으로 갈등을 빚어오다 지난해 10월 이 사장이 법원에 이혼 신청을 하며 파경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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