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多뉴스]곽부성, 열애 공개 후 심경 밝혀...네티즌 "오지랖은 전 세계 공통"

입력 2015-12-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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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곽부성SNS


홍콩 배우 곽부성이 23세 연하 모델과의 열애 공개 뒤 계속되는 논란에 입을 열었다.

곽부성은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영화 `신영불소서적전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열애 공개 후 중국에서는 처음 갖는 공식 행사라 관심이 쏠렸다.

그는 지난 1일 SNS를 통해 데뷔 31년 만에 첫 열애 공개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였다. 네티즌이 곽부성의 여자친구인 모델 팡위안의 신상을 조사하고 과거를 폭로하는 등 과도한 관심을 보인 것.

이에 곽부성은 "이런 일을 자주 해본 게 아니다. 전에는 웨이보로 이런 걸 해본 적이 없다. 두 개의 글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왜 이렇게 많은 네티즌들이 이러는지 잘 모르겠다"며 "선량함은 죄가 없다고 생각한다. 악의적으로 상처 입히는 일은 이제 그만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나는 이런 방법을 통해 여러분에게 나 역시 평범한 사람임을 알린 거다. 난 원래 나를 잘 보여주는 사람이 아니어서, 공개 뒤에도 더 많은 말을 하고 싶지는 않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생각이 바뀌어서, 시간이 날 때 여자친구와 밥 먹고, 영화를 볼 수 있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곽부성은 "평소에는 매우 독립적인 사람이다. 이후 여러분이 내 연애사에 대해 묻는다면 나는 여러분이 내게 사적인 공간을 조금이라도 주길 바란다고 밖에 말할 수 없을 것이며, 공개 석상에서는 답하지 않을 것이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건 알지만 지금은 `매우 기쁘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다. 사생활은 사생활이고, 일은 일이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네이버캡처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둘 다 성인이고 서로 좋다는데 비난할 이유가 있나?", "네티즌의 오지랖은 세계 공통이구나" 등의 댓글을 남기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연예인의 사생활에 과도하게 집착해 그들의 삶을 황폐하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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