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노동법안 연내 처리 촉구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5-12-07 16:51   수정 2015-12-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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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해외순방에서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 긴급 회동했습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정기국회 폐회를 앞두고 경제와 노동개혁 법안 처리를 강도높게 촉구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경 기자 전해주십시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의 긴급 회동은 오후 2시30분부터 약 50분간 진행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를 만나 지금은 경제 살리기를 위한 골든타임이자, 마지막 고비라며 정기국회 기간에 해야할 일을 마무리해 우리 경제를 뒷받침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여야가 처리하겠다고 합의한 법안들은 약속한 시한 내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4년 가까이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원샷법으로 불리는 기업활력제고법 등 2개의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사정 대타협의 후속 법안인 노동개혁 다섯개 법안을 강조했습니다.

경제활성화 법안은 남은 이틀간의 정기국회 회기 내에, 노동개혁 5법은 곧바로 임시국회를 소집해 연내 처리해야 한다고 못박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이 법안 통과의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막판까지 몰아 붙이는 분위기입니다.

올해가 지나고 나면 여야 정치권이 총선 체제에 돌입하는 만큼 1만개가 넘는 법안이 19대 국회 종료와 함께 자동폐기됩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도 4년만에 무역 1조달러 달성이 어려워질 전망이라며 노동과 금융 등 개혁을 마무리해 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며 4대 개혁 완수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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