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블락비는 전체관람가 영화, 지코는 감독판"

입력 2015-12-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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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븐시즌스

지코가 솔로로 활동하는 것과 블락비로 활동 하는 것의 차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7일 용산구 이태원 스트라디움 스튜디오에서 지코 첫번째 미니앨범 `갤러리`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지코는 "`유레카`라는 노래를 통해 남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곡을 쓰고 싶었다. 보통 이 같은 장르의 곡들에는 평범하고 공감하기 쉬운 가사가 많다. 나는 차별화를 주고 싶었다. 자극적이고 야한 가사가 19금 수위에 걸릴 수도 있다는 사실도 무릅쓰고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레카`는 굉장히 작업하는데 오랜 시간 걸렸던 곡이다. 지난해 활동하면서 만들고 싶었지만 도전하지 못했던 장르다. 솔로 앨범 작업을 마음먹고 바로 만든 곡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팬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코는 "우려를 많이 했는데, 팬들이 의외로 좋아해줬다. `너무 야해서 좋아`라는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아이돌그룹 블락비와 솔로 지코의 느낌이 다른데서 오는 아이러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지코는 "블락비는 전체관람가고 지코는 감독판이라고 생각한다. 블락비는 아이돌그룹이니까 남녀노소 다양한 대중을 타켓으로한다. 블락비가 다들 즐길 수 있게 만드는 노래라면, 지코는 가능하면 눈치를 보지 않으려고 한다. 내가 느끼는 그대로를 표현하고 싶다. 19금이 걸리면 많은 분들이 들을 수 없게 되지만 지코로서의 음악을 보여주고 싶다"고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지코는 7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유레카’와 선공개곡 ‘보이즈 앤 걸즈(Boys And Girls)’ 등 6곡이 수록된 ‘갤러리’의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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