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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가 화장품 ODM(제조사 개발 생산) 업계 최초로 `5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습니다.
7일 코스맥스는 서울 COEX에서 열린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은 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개인 유공으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습니다.
무역의 날 시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의 획기적 증대에 기여한 업체에 수여합니다.
코스맥스는 창립 초기부터 로레알 그룹의 랑콤, 슈에무라 등 다수의 브랜드를 비롯해 록시땅 등에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며 수출 우선정책을 펼쳐왔습니다.
이에 따라 2005년 1000만 불을 시작으로 2011년 2000만 불, 올해 5000만 불 수출 달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는 6600만 불의 수출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64%이상의 수출실적을 거뒀습니다.
코스맥스 측은 앞으로는 일본과 미국, 프랑스 등에 그치지 않고 유럽과 아세안 등 신흥 시장으로 지속적인 수출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년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과 설비 투자 등에 매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부합한 차별화된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면 조만간 1억 불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코스맥스의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3976억 원, 영업이익 30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5.2%, 53.7%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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