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부동산시장] 내년 아파트가격 완만한 '상승'

입력 2015-12-08 14:17  

    <앵커> 올 한해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저금리 효과가 맞물려 다소 과열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이번 한주간은 내년 부동산 시장을 준비해 볼텐데요.

    오늘은 먼저 내년 아파트 시장은 어떨지 전망해 봅니다.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아파트 시장은 지난해 발표된 7.24, 9.1 대책 등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의 효과가 이어지고 거기에 저금리와 전세난이 맞물리면서
    올랐습니다.


    거래량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10월까지의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는103만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까이 증가했고 매매가격 역시 5.18% 올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6%P 상승했습니다.

    특히 거래량은 전용면적 85㎡ 이하가 전체거래량의 85%를 차지했고, 가격대별로 3억원 이하가 전체거래량의 71.4%로 나타났는데 이는 실수요 위주의 매매시장으로 재편된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관심은 내년 아파트 시장.

    내년 아파트 시장은 완만한 상승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전국 주택가격이 올해 대비 3.5%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처럼 보는 이유는 전세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산연은 내년 전국기준으로는 4.5%, 특히 수도권은 5.5% 상승해 전세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봤습니다.

    더욱이 서울은 재건축,재개발 이주 수요로 인해 전세 구하기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둔화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일단 아파트 입주물량이 27만가구로 6년래 가장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동산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가 가계부채 부실 리스크 관리와 대출 규제 강화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LTV·DTI 규제완화 종료 시점인 내년 3분기가 최대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때 정부가 `주택시장의 안정을 택할 것`인지 아니면 `규제정책에 의한 주택시장 관리를 택할 것`인지 그 답에 따라서 주택시장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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