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ETN 15개 종목 9일 신규 상장

한국거래소는 상장지수증권(ETN) 15개 종목을 오는 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이 ‘삼성 KTOP30 ETN’ 등 9종목을 상장하고, KDB대우증권이 ‘대우 인버스 전기전자 Core5 ETN’ 등 4종목을 상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도 ‘TRUE섹터탑픽 ETN’ 한 종목을 상장합니다.

특히 삼성 KTOP30 ETN 등은 KTOP30 지수를 추종하는 첫 국내 시장 대표형 ETN입니다.

KTOP30 지수는 한국거래소가 지난 7월 선보인 지수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아모레퍼시픽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초우량기업 30종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대우인버스전기전자 Core5 ETN은 상장지수펀드(ETF)·ETN 시장 최초로 섹터 인버스 상품입니다.

TRUE 섹터탑픽 ETN은 월간 수익률이 높은 4개 섹터에 순차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이번에 상장되는 15개 ETN 가운데 9종목이 해외투자 상품으로, 새롭게 15개 종목이 상장되면 ETN 전체 상장종목수는 76개로 늘어납니다.

거래소 측은 "동일하거나 유사한 기초자산에 투자하더라도 지수산출방식, 분배금 지급 방식 등 상품구조와 투자자 영향도가 다를 수 있다"며 "개별 종목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