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 = 한신 타이거즈) |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서두르는 오승환(33)의 행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7일 검찰 등에 따르면 동남아 원정도박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임창용에 이어 오승환과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다.
검찰은 폭력조직 광주송정리파 행동대장 출신의 도박장 운영업자 39살 이모씨에게서 오승환이 동남아 지역 카지노에서 억대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승환은 현재 8일(한국시간)부터 11일까지 열리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에서 머물고 있다. 하지만 이번 원정도박 파문이 불거지면서 구단들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한국과 일본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오승환은 일본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이 끝나고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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