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이동욱, 팔색조 표정 모음 여심 무장 해제

입력 2015-12-08 07:41  



배우 이동욱이 팔색조 표정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풍선껌` 박리환 25종 표정 모음`이라는 제목으로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에서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한의사 `박리환`역을 맡은 이동욱의 각양각색 표정이 담긴 사진이 게재된 것.

공개된 사진 속 이동욱은 자신의 턱에 브이(V)를 하거나,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어머`라고 하는 듯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또, 그는 녹즙을 마시다 뱉기 직전 표정이 포착되거나, 절친한 친구 사이 시절, 정려원(김행아 역)에게 사과머리를 한 채, 머리채를 잡혀 소리 지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동욱은 화사한 꽃미소를 지어보이거나, 코와 양 볼에 고양이 분장을 하고 `욱냥이(이동욱+고양이)`로 변신해 여자들의 마음을 공략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귀엽고 깜찍한 욱블리(이동욱+러블리)표정으로 사랑에 빠진 남자의 심리를 탁월하게 그려내며 여심을 무장해제 시키기도.

특히, 이동욱이 슬픈 눈을 지닌 채 어딘가를 응시하거나 누군가의 품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는 모습은 그가 `풍선껌`을 통해 능청스러운 로코 감성뿐만 아니라 눈물샘을 자극하는 멜로 연기까지도 자유자재로 소화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이렇듯 이동욱은 `풍선껌`을 통해 카멜레온 같은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매주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는 `박리환`이라는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어 때로는 천진난만한 아이처럼, 때로는 사랑하는 이들을 지켜주지 못해 괴로워하는 고독한 남자로 분해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고 있다.

이 밖에도 방송 장면 캡처에 더해진 `(입술을) 씰룩씰룩`, `꿀눈빛 발사`, `환무룩`, `부글부글` 등 캐릭터가 처한 상황이나 감정을 묘사한 표현들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해당 게시물은 "신발 예쁘네요", "박리환입니다", "딱 하루씩만" 등 실제 전파를 탔던 대사들과 어우러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풍선껌` 강제 복습 효과를 불러일으키기도.

한편, 지난 7일 방송 말미에서 이동욱과 정려원의 애틋한 이마 키스로 향후 전개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로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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