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조선 건국의 결정적 계기가 된 요동정벌과 위화도회군이 전개됐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19회에서 정도전(김명민)이 최영 장군(전국환)의 행보에 의구심을 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도전은 고려를 되살리려 하는 최영 장군의 속내를 알아내려 고군분투했다.
최영 장군은 화사단의 초영(윤손하)을 통해 몰래 원나라 사람과 만났고, 적룡(한상진)을 통해 몰래 무기를 들여왔다.
정도전과 분이(신세경), 이방원(유아인)은 자신들이 캐낸 단서를 종합했다.
정도전은 최영 장군이 압록강 초이레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비로소 가닥을 잡았다.
정도전은 "최영 장군은 원나라 상인을 만난 것이 아니다. 원나라 위기관리일 것이다. 이미 내응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최영 장군은 요동을 정벌하려는 것"이라고 외쳤다.
그 시각, 최영 장군은 이성계, 우왕과 함께 사냥 자리를 마련해 이 자리에서 "이미 원나라에 뜻을 전했다. 고려군이 압록강을 넘을 것이라고. 요동을 정벌합시다"라며 요동 정벌 계획을 밝혔고, 이성계는 충격에 빠졌다.
위화도회군이란 1388년(우왕 14) 명나라의 요동(遼東)을 공략하기 위해 출정했던 이성계(李成桂) 등이 위화도에서 회군해 우왕을 폐위시키고 정권을 장악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고려정권이 멸망하고 조선이 들어서는 직접적 계기가 됐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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