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4일 국가지명위원회를 개최해 세종특별자치시 등 3개 시·도에서 상정한 지명을 심의·의결해 최종 확정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확정된 지명은 세종시 관내 교량 등 8건, 경남 마산시 산 이름 1건, 전남 여수시 섬 지명 22건입니다.
세종시의 경우 행복도시~청주간 도로 신설(16년 상반기 준공)에 따라 교량, 교차로에 대한 이름을 새로이 부여했고, 경남 창원시 관내는 산이 여러 갈래로 엉켜서 마치 여덟 마리의 용이 꿈틀거리는 것처럼 보인다는 유래를 가진, 팔용산을 한글 맞춤법에 맞춰 ‘팔룡산’으로 변경했습니다.
또한, 전라남도 여수시 ‘대소여’ 등 이름 없는 섬 22건에 대해서는 자연환경, 문화, 전설 등 구전되어 오는 이야기를 담은 지명을 확정했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심의·결정된 지명을 국가기본도에 신속히 반영하고, 앞으로도 국가지명위원회를 통해 전국의 지명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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