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러닝타임 3시간 감독판 나온다...31일 개봉

입력 2015-12-08 11:09  



▲`내부자들` 러닝타임 3시간 감독판 나온다...31일 개봉(사진=쇼박스)

[조은애 기자] 영화 `내부자들` 감독판이 이달 말 개봉을 확정했다.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흥행의 역사를 새로 쓴 `내부자들`의 3시간 오리지널 버전인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이 12월 31일 개봉한다.

당초 `내부자들`은 3시간 40분 분량으로 완성됐으나 이야기의 속도감과 밀도를 높이기 위해 2시간 10분 분량으로 편집해 개봉한 바 있다. 이에 우민호 감독은 "영화 흥행 시 `내부자들`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이야기를 담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기존 버전에 50분 분량을 추가했다. 기존 확장판을 개봉한 한국 영화가 약간의 장면만을 추가하는 수준이었음을 감안할 때 상당히 파격적인 시도다.

오리지널 버전 개봉과 관련해 우민호 감독은 "영화 `내부자들`에서 다 담지 못했던 이야기를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캐릭터의 전사와 관계, 진짜 권력가들의 이야기를 더욱 심도있게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봉 19일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그린 범죄드라마다.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출연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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