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합 삼성물산이 구 제일모직의 리조트·건설 부문의 건설 부문을 기존 삼성물산의 건설 부문으로 이관한다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내놨습니다.
자세한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임동진 기자.
<기자>
통합 삼성물산이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옛 제일모직의 리조트·건설부문의 건설부문을 삼성물산 건설부문으로 이관했습니다.
그 동안 건설 부문은 지난 3분기 막대한 손실을 내는 등 실적부진과 중복된 사업분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요구돼 왔습니다.
옛 제일모직과 옛 삼성물산이 합병해 지난 9월 출범한 통합 삼성물산은 리조트·건설부문, 패션사업부문, 상사부문, 건설부문 등 4개 사업부문 체제로 움직여왔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리조트, 패션, 상사, 건설의 4개 부문 체제로 재편된 것입니다.
건설사업을 이관한 리조트부문은 리조트사업부와 골프사업팀, 조경사업팀으로 나눠 운영됩니다.
리조트부문장인 김봉영 사장은 삼성웰스토리 대표를 겸하게 됩니다.
김동환 삼성웰스토리 대표가 삼성라이온스 대표로 이동한 데 따른 것입니다.
상사부문은 기존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조직 개편의 방향에 대해 "합병에 따른 시너지 창출을 위해 건설사업을 통합했다"며 "리조트부문의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역량 강화’, ‘유사 기능조직 통합 등을 통한 시너지와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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