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당국이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의 FOMC 회의를 앞두고 합동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달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입니다.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과 자본시장국장, 금감원의 부원장보와 거시감독국장 등 각 업권의 감독국장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함께 제2금융권의 건전성 현황과 대외 리스크 대응여력, 회사채시장 상황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용범 사무처장은 “대내외 불안요소가 맞물려 발생할 경우 금융기관 건전성의 악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당국이 업권별 건전성 제고와 유동성 확보 등을 적극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의 금리인상, 기업구조조정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으로 회사채 시장의 투자심리가 쉽게 개선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시장내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고, 회사채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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