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은 제품 생산에 필요한 자금 조달일 겁니다.
이런 어려움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해결하고 있는 강소기업을 조현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온라인을 통해 다수의 소액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
이 음식물처리기 전문업체는 첫번째 도전에서 목표금액의 12배인 9천만원을 조달하면서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자금 조달에 대한 걱정도 덜었고, 홍보 효과도 적지 않았는데 기술력이 바탕이 됐습니다.
<인터뷰> 최호식 스마트카라 사장
"기존 제품들은 전기세나 냄사라던가 이런 부분들에 대한 문제가 많아서 소비자들의 불신이 많았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한 제품들입니다."
실제로 이 음식물처리기가 음식물 부피를 10분의 1로 건조하려면 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시간당 소비전력량은 250Wh입니다.
하루 3회 정도 사용해도 한달 전기요금이 3천원 안팎이라는 설명입니다.
다 처리된 음식물쓰레기는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를 사업화하는 방안도 모색중입니다.
크라우드펀딩에서 자신감을 얻은 이 회사는 해외 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 홍콩에 이어 내년에는 유럽시장에도 진출하는데, 최근 유럽의 한 백색가전 유통기업와 5년간 3천만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최호식 스마트카라 사장
"내년에는 100만불 수출탑 받는게 현재 실적으로 보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유럽지역으로 계약이 많이되어 있어서..."
크라우드펀딩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무장한 강소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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