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최강희, 드디어 각성했다… '피의 복수' 예고

입력 2015-12-09 13:46  

▲`화려한 유혹` 최강희 (사진 = MBC 캡처)

`화려한 유혹` 최강희가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했다.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연출 김상협, 김희원/극본 손영목, 차이영) 최강희가 제대로 각성했다. 미래(갈소원)를 코마상태까지 몰고 간 일주(차예련)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8일 방송된 `화려한 유혹` 20회에서는 은수(최강희)가 혜정(이채은)이 건넨 영상 속에서 결혼 반지를 끼고 있는 일주를 발견, 이후 그녀의 악행을 파헤치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져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일주가 구급차 안에서 `어떤 문서를 찾았다`는 119대원의 증언과, 자신보다 먼저 CCTV를 확인한 그녀의 행보에 미래를 사고로 몰고 간 범인이 일주라는 것을 확인한 은수는 조금씩 일주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비밀문서의 행방을 찾아 자신의 집을 뒤지던 일주에게 서류봉투를 건네며 "이거 찾니?"라고 떠보는가 하면, 서류봉투 속 내용물이 자신의 결혼반지임을 알고 당황하는 일주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 안 해도 네 마음 잘 알아"라는 의미심장한 대답을 남겨 일주는 물론, 시청자마저 얼어붙게 만들었다.

또한 극 중반 코마상태의 미래를 바라보며 애처로운 오열을 이어가다가도 금새 매서운 눈빛으로 돌변해 "미래야. 엄마가 잊지 않을 거야. 미래 이렇게 만든 그 사람. 죄 값 반드시 치를 수 있게 해 줄 거야"라고 이를 악무는 장면에서는 앞으로 펼쳐질 `피의 복수`를 예고케 해 긴장감을 배가시키기도 했다.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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