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소속 하나캐피탈이 인도네시아 자동차 할부금융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하나캐피탈은 8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PT. Sinarmas(시나르마스) Hana Finance`의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캐피탈은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은행인 `PT Bank KEB HANA Indonesia`와 함께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Sinarmas)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중고자동차 할부시장부터 시작해 신차 할부, 산업기계 리스 등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시나르마스 그룹은 펄프 부문 세계 2위를 포함해 제조, 금융, 부동산 개발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으로 합작을 통해 시너지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하나캐피탈의 인도네시아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 진출은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부문과 비은행 부문 확대 전략에 따른 것입니다.
KEB하나은행은 작년 8월 미얀마 마이크로파이낸스 시장에 진출했으며 올해 5월에는 중국 중민국제융자리스사를 공동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추진호 하나캐피탈 사장은 출범식에서 "하나캐피탈이 단기간에 국내의 우량 캐피탈사로 성장한 것과 같이 합작사도 인도네시아에서 성공신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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