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기적] 그린콤, 자동행동인지 기술로 해외시장 '공략'

정경준 기자

입력 2015-12-09 17:13   수정 2015-12-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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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기업 경쟁력의 핵심 중 하나라면 단연, 기술력을 꼽을 수 있겠는데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을 정경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그린콤의 스포츠 전용 스마트밴드입니다.
    겉보기에는 시중의 여타 제품들과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세계 최초로 자동행동인지 기술이 적용돼 있습니다.
    스마트밴드를 차고 있는 것만으로도 어떤 행동을 하는지를 자동으로 판단해 소모 칼로리를 계산해 줍니다.
    피트니스 기능을 선택하면 일대일 온라인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잘못된 자세를 잡아주기도 합니다.
    <인터뷰> 신기철 그린콤 대표이사
    "기존의 제품들은 GPS를 통한 속도와 시간을 이용해서 소비칼로리를 계산하는데, 저희는 자동으로 행동을 인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가지고 행동별로 자동으로 인지해서 행동별로 해당하는 소비칼로리를 계산하는 것이 기존 제품과의 큰 차이입니다."
    기본적인 걷기와 달리기는 물론, 테니스와 골프 등 복잡한 운동도 자동으로 인지하는 이 기술은 그린콤의 핵심 특허입니다.
    이 기술은 적용 범위가 매우 다양한데, 특히 해외기업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기철 그린콤 대표이사
    "지금 일본에 큰 통신사 헬스케어 사업팀과 제품을 적용하는 부분을 애기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1월 정도면 기본적인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봅니다. 미국쪽은 내년도 1월에 CES에서 출시하는데, 통신사와 헬스케어 기업체와 미팅이 예약이 돼 있습니다."
    그린콤은 내년 매출 70억원, 특히 해외에서만 60억원 매출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관련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3년뒤에는 600~7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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