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오승환 검찰 소환, 의혹 벗고 싶다더니…'빼박' 증거에 일부 시인

입력 2015-12-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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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오승환 검찰 소환, 의혹 벗고 싶다더니…`빼박` 증거에 일부 시인 (사진 = 연합뉴스)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승환이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9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동남아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 오승환을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폭력조직 광주 송정리파 행동대장 출신의 도박장 운영업자 39살 이 모 씨로부터 오승환이 마카오지역 카지노에서 억대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진술을 받아낸 바 있다.


검찰은 또 오승환의 도박장 출입과 이씨 측과의 금전거래 내용이 담긴 기록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조사를 받은 오승환은 도박장 출입과 관련해 지난해 한 차례 원정도박을 했다고 주장하며 어느정도 혐의를 인정했지만 억대 도박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승환은 최근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 오승환의 법률대리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및 일본 구단과 계약을 앞둔 민감한 상황에서 빨리 의혹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면서 "검찰에 출석하면 한점 의혹 없이 사실대로 진술하고 모든 협조를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원정도박` 오승환 검찰 소환, 의혹 벗고 싶다더니…`빼박` 증거에 일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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