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 차이나 뷰

입력 2015-12-10 11:00  



    [마켓포커스]
    - 차이나 뷰
    - 출연 : 조용찬 미중산업경제연구소 소장


    11월 中 물가지표 평가, 성장률지표 전망은?
    11월 중국의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1.5%를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정부의 목표치인 3.5%를 크게 하회했기 때문에 경기부양책이 추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경기동향에 민감한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45개월 연속 전년 수준을 하회했으며 중국의 소비자 물가지수와의 격차는 7.4%까지 확대되어 중소기업 사이에서는 연쇄 부도가, 금융기관은 신용경색에 시달리고 있다. 금주 토요일에 발표되는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는 부동산과 철도 관련 투자가 감소해 전월 대비 0.1%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11월 자동차 판매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해 소매판매는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중국경제와 관련된 대내외 여건은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 회복의 신호를 모색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경기부양책 불구 中 무역지표 부진 원인은?
    현재 중국 북경의 인건비는 평균 566달러에 불과하지만 생산성을 가미한 단위노동비용은 국내와 일본 보다 높아 2018년 이후부터 중국 보다 미국의 제조업 평균비용이 3% 이상 저렴해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기업도 해외로 이전하고 있어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악화시키고 있다. 향후 수출과 관련한 제조업 분야는 장기적 불황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 중국과 수출입 관계가 긴밀한 국내를 비롯한 신흥국에도 겅기침체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예상 경제정책은?
    올해 중국의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중국판 레이건노믹스인 `공급측면의 개혁`이 발표될 예정이다. 첫 번째 개혁은 감세 및 독점규제 완화, 행정절차 간소화, 호적제도 개혁과 같은 대담한 규제완화가 시행될 것이며 두 번째, 작은 정부를 추구하는 행정개혁이 실시될 예정이다. 세 번째, 교육, 의료, 금융, 여행 등의 서비스 발전 계획안이 발표되며 네 번째로 과잉시설 퇴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금융부패 척결, 토지, 군수, 석유, 전력개혁, 민자사업 확대, 국유기업 구조조정 등의 정책이 발표될 것이기 때문에 향후 국내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2016년 中 경제 성장률 및 리스크는?
    중국은 제조업 중심이 소비, 서비스산업으로 이전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하다. 또한 금융산업은 빠른 속도로 육성시키기 위해 자본시장 개혁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외환보유고에서 최대 35%의 자본유출이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금융권 부실문제와 신용위험 문제가 제조업 부문에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연말, 中 증시 투자 전략은?
    연말 상해종합지수는 3,300~3,600p 좁은 박스권에서 정책 수혜주 혹은 신경제 관련주를 중심으로 양극화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경제정책 방향이 정해지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성장 보다 혁신, 환경, 개방, 공유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발표되는 경기부양책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또한 연말을 앞두고 주식형 펀드에 환매가 집중되고 있으며, IPO 재개로 인해 약 3조 위안의 자금이 이탈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증시는 불안한 급등락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수 3,300p 혹은 3,400p 이하에서 내년 중국경제와 관련된 스마트도시, 공기업개혁, 교육정보화, 빅데이터 등의 정책 수혜주를 중심으로 저점 매수하는 전략을 제안한다.

    美 금리인상 전망, 中 경제 영향은?
    미국은 12월 FOMC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중국증시에서 다량의 자금이 해외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금리 격차가 축소될 것이며 이는 중국의 신용경색 및 금융시스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美 금리인상 시 中 위안화 환율 영향은?
    미국의 금리인상이 단행될 시 중국은 추가적인 위안화 절하를 통해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전망된다. 현재 중국에서 핫머니가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위안화의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다. 그렇다면 연말에 위안화는 1달러=6.5위안까지 절하될 것이며 내년에는 1달러=6.7위안까지 절하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국내 원화의 절하도 불가피하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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