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올해 마지막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3포인트, 0.05% 하락한 1947.21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장 초반 외국인이 90억 원대로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억 원, 19억 원 동반 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에서 소폭 매수 물량이 나오면서 전체 8억 원 넘게 순매수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종이목재, 음식료업, 섬유의복, 전기전자 등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보험과 금융업, 의약품, 유통업, 기계 등은 1% 안팎으로 하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삼성에스디에스와 POSCO가 1%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등도 소폭 오름세입니다.
삼성화재가 2%대 약세인 가운데 삼성물산, 기아차, 삼성생명, NAVER, SK 등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닷새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8%, 0.06% 하락한 663.69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전환하며 오전 9시 16분 현재 664선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억 원, 28억 원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홀로 10억 원대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종목이 더 많은 가운데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통신서비스, 운송 등이 1%대 강세입니다.
반면 인터넷과 의료/정밀 기기,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등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 하락한 1177.9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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