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우리 경제가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은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한은은 오늘(10일) 발표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를 통해 "앞으로 국내경기는 소비심리 개선, 정부 정책 등의 영향으로 점차 개선되겠으나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간 통화정책 차별화와 일부 신흥국 경제불안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물가에 대해서는 저유가의 영향과 수요측면에서의 하방압력 등으로 낮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고,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한국은행 금통위는 "앞으로 미 연준의 통화정책 및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국 경제상황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자본유출입 동향, 가계부채의 증가세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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