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측, "위협 논란 매니저 해임...아티스트에 대한 존중 지킬 것"(공식입장)

입력 2015-12-10 14:28   수정 2015-12-10 14:32



▲방탄소년단 측, "위협 논란 매니저 해임...아티스트에 대한 존중 지킬 것"(공식입장)(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조은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가 매니저로부터 위협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10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해당 매니저는 본인의 과오를 인정했으며, 이에 따라 회사는 해당 직원의 보직을 해임하고 상급자에게도 관리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의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겠다. 이번 일 외에도 온라인에서 제기된 유사 사례까지 모두 확인하겠다. 아울러 향후 재발 시 이유 여하와 직위를 막론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빅히트 측은 “가장 중요한 원칙인 ‘아티스트에 대한 존중과 믿음’이 이번 일로 더욱 확고해지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온라인상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매니저가 정국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논란이 된 것은 ‘2016 BTS 시즌그리팅 DVD 메이킹 영상’ 속의 한 장면. 해당 영상 속에는 위협을 가하듯 손을 들어 올리는 매니저의 모습과 이에 움찔한 듯 놀란 정국의 모습이 담겨 있어 파문이 일었다.


이하 빅히트 측의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

‘2016 BTS 시즌그리팅 DVD 메이킹 영상’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역량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일체의 강압적 행동을 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된 행동이 발생한 점 그리고 팬들에게 의미가 각별한 영상에 이러한 장면이 여과 없이 담겼다는 점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해당 매니저는 본인의 과오를 인정했으며, 이에 따라 회사는 해당 직원의 보직을 해임하고 상급자에게도 관리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의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번 일 외에도 온라인에서 재기된 유사 사례까지 모두 확인하겠습니다. 아울러 향후 재발 시 이유 여하와 직위를 막론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회사의 원칙이 흔들린 이번 일을 매우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또 이런 문제가 내부에서 먼저 이슈화되지 않았던 점 또한 송구스러운 부분입니다.

혹시라도 목표를 위해 우리가 이 일을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간과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아픈 마음으로 돌아보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인 ‘아티스트에 대한 존중과 믿음’이 이번 일로 더욱 확고해지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다시 한 번 방탄소년단을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사과 드립니다.



eun@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