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기적] 한국어 교육 돕는 독서보조기, 다문화 가정에 인기

입력 2015-12-11 17:17  

    <앵커>
    아이들의 한국어 교육을 돕는 보조기기가 아동 용품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부모들의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 가정에서 수요가 높다고 합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족들의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독서보조기기입니다.
    책을 기기에 가까이 대면 미리 저장해 둔 부모의 목소리가 이 제품을 통해 흘러나옵니다.
    이 제품은 부모들의 한국어가 서툴러 아이들에게 책을 들려주기 어려운 다문화 가정을 위해 개발됐습니다.
    <인터뷰> 김지영 알로하아이디어스 대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은 부모의 서툰 한국어로 인해 한국말을 배우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제품 개발을 구상하게 됐습니다."
    퇴근이 늦거나 사정장 부모와 아이가 떨어져 지내는 가정에서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습니다.
    이 제품의 개발 동기가 알려지자 목소리를 기부하는 연예인들도 늘고 있습니다.
    평소 다문화 가정을 후원하고 있는 배우 안석환씨부터 시작해, 가수 박상민, 아나온서 김현욱씨까지 여러 분야의 인사들이 뜻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소기업제품 전문 판매장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김 대표는 여러 전시회 등을 통해 해외 수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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