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가 29년 만에 최저…국제유가 추락 탓

입력 2015-12-11 06:20   수정 2015-12-11 11:06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수출입물가도 바닥을 모르는 하락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수출입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는 80.98로 10월(81.83)보다 1% 내렸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8.6%나 급락해 지난 1월(-8.6%)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11월 수출물가지수는 1986년 9월(80.79) 이후 29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0월보다 0.3% 상승했지만 유가가 떨어지면서 전기·전자기기(-1.4%), 석탄·석유제품(-4.2%)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11월 수입물가지수는 77.03으로 10월(78.34)보다 1.7% 내리며 전월 대비 5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는 2007년 10월(74.86) 이후 8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5.6%나 떨어져 지난 4월(-17.1%)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 값이 전월 대비 4.7% 내렸고 1차 금속(-2.2%)과 화학제품(-0.6%)도 떨어졌다.

계약통화기준으로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1.1% 하락했고 수입물가는 1.6% 내렸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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