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병신년 공휴일, 올해와 같은 66일…2017년 황금연휴 곧 온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을 20여일 앞두고 내년 공휴일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다.
2016년 공휴일은 총 66일로 올해와 같지만, 설과 추석 연휴가 비교적 길다는 점이 특징이 있어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 중이다.
2016년 공휴일 중 가장 먼저 찾아오는 연휴는 1월 1일 신정이다. 이날은 금요일이어서 새해 첫 달부터 연휴가 시작된다.
2월의 달력을 살펴보면 예년보다 이른 설연휴가 있다. 2월 8일 월요일부터 10일 수요일까지다. 2월 7일이 일요일이라 10일이 대체 휴일로 지정됐다. 2016년 대체공휴일은 새해 통틀어 설 연휴뿐이다.
3월 달력은 1일 화요일인 3·1절을 빼고는 썰렁하다. 4월도 썰렁할 뻔한 달이었지만 13일 수요일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로 임시공휴일이다.
5월 가정의 달이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1일 근로자의 날이 일요일, 14일 석가탄신일이 토요일이라는 점이다. 5월 5일 어린이날이 목요일이라 좀 낫다.
6월의 달력을 살펴보면 6일 현충일이 월요일로 연휴다. 연휴는 아니지만 2년마다 개최되는 국내 최대 부산모터쇼가 6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7월에는 공휴일이 하나도 없다. 8월은 15일 광복절이 월요일로 연휴다.
9월은 추석 연휴가 14일 수요일부터 16일 금요일까지다. 풍성한 한가위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10월 달력을 살펴보면 3일 개천절이 월요일로 기분 좋은 연휴지만 공휴일로 지정된 10월 9일 한글날이 일요일이다.
11월에는 공휴일이 없고 12월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지다. 12월은 25일 성탄절이 일요일이고 2017년 1월 1일 신정이 일요일이다.
하지만 9월 추석연휴에는 꿀맛같은 긴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어 벌써부터 누리꾼들의 기대가 대단하다. 2017년에는 9월30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10월 1일 일요일, 3일~5일 추석, 7일 토요일, 8일 일요일, 9일 한글날이 이어진다. 10월 2일과 6일 연차를 내거나 회사 재량으로 징검다리 휴일이 주어진다면 최대 10일까지 쉴 수 있다.
2016년 병신년 공휴일, 올해와 같은 66일…2017년 황금연휴 곧 온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