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리더에게 듣는다]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변동성 장세, 해외시장서 답 찾아야"

신용훈 기자

입력 2015-12-11 13:44   수정 2015-12-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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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리더에게 듣는다] 서명석 "내년 투자, 해외비중 늘려야"


<앵커>
미국 금리인상과 달러화 강세, 저유가 등 대외변수에 국내 증시는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은 이 같은 변동성 장세를 극복하기 위해선 역동적인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용훈 기자 입니다.

<기자>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의 금리인상과 계속되는 저유가 상황.
이로 인한 해외자본 이탈까지. 우리증시는 대외변수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합니다.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은 올 한해 우리증시를 흔들었던 가장 큰 이슈로 미국의 금리인상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금리인상이 결국은 국내기업들 국내경기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2015년도 한국경제는 다소 슬로우 했고요. 그런 부분들이 또한 주식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하지만 미국 금리인상이 결정되고 나면 불확실성 해소뿐 아니라 달러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우리 증시에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금리인상이 달러강세로 연결되지 않고 다른 효과로 나타난다면 그건 굉장한 임팩트가 있습니다. 환율 또는 금리와 주가의 상관관계를 봤을 때 결국은 환율 강세국면에서 주가 상승이 나타나거든요."


서 사장은 앞으로 국내 자본시장에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점차 줄고 있는 만큼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저금리에 고령화 이 두가지 화두는 사실 현재 경제환경에서 국내 주식 또는 국내 투자를 통해서 풀 수 있는 방법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진출 국내투자가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 해외투자에 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데요 해외시장 쪽에서 솔루션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서 사장은 특히 앞으로 국내투자가들이 다양한 해외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와 상품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내년에도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특히 아시안 마켓쪽으로 투자를 확대할 생각이고 회사입장에서는 투자가들에게 그쪽시장에서의 투자기회를 찾아드리는 것 그런 상품과 서비스를 찾아드리는 것이 중요한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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