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美 공항 10시간 체류 후 귀국...'의상VS비자' 입국거부 이유 엇갈려

입력 2015-12-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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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걸, 美 공항 10시간 체류 후 귀국...`의상VS비자` 입국거부 이유 엇갈려 (사진=WM엔터테인먼트)

[김민서 기자] 그룹 오마이걸이 미국 LA 국제공항에서 10시간 넘게 억류됐다가 귀국했다.

1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오마이걸은 9일 LA에 방문했으나, 10시간 넘게 공항에서 대기했다. 이후 10일 오전 0시 20분발 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출입국 관리소는 통과했으나, 촬영에 필요한 다량의 의상과 물품 등이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 같다"며 "2차 심사를 기다리던 상황이어서 입국 불허로 최종 결정 난 것은 아니지만, 멤버들이 어리고 너무 오랜 시간 공항에 머물러 귀국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항공사 관계자의 말은 달랐다. 관계자는 "출입국 심사 과정에서 비자가 문제 돼 적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에 공연비자를 받지 않은 것이 화근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4월 데뷔 앨범 `오 마이 걸(OH MY GIRL)`로 데뷔한 오마이걸은 그룹 B1A4의 여동생 그룹으로 알려져 있으며, 10월 두 번째 앨범 `클로저(CLOSER)`로 활동했다. 이들은 새 앨범 자켓 사진 촬영을 위해 LA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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