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따뜻해야 진짜 겨울 스타일링

입력 2015-12-11 11:40  


[최지영 기자] 겨울이 시작되면서 두툼하고 포근한 아우터가 큰 인기를 끌지만 한 겨울에는 아우터만큼 중요한 것이 이너웨어다. 탄탄한 이너웨어를 갖춰 입는 것이 두꺼운 아우터를 걸치는 것보다 추위를 막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 또한 실내 활동량이 많아지는 계절인 만큼 두꺼운 아우터를 벗었을 때도 보온성을 유지하면서 단정하고 차려 입은 느낌을 주는 이너웨어는 필수다.
▲ 목을 덮어주는 터틀넥으로 미니멀하게
겨울철에는 목만 따뜻하게 감싸줘도 몸의 온도가 높아져 포근해진다. 목도리가 거추장스럽고 손이 많이 간다면 목을 덮어주는 터틀넥이 제격이다. 베이직한 디자인의 터틀넥은 셔츠, 카디건, 베스트 등 다른 아이템들과 레이어드 하기 좋아 보온성은 높이면서 깔끔하고 젠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미니멀 룩을 원할 때는 무채색 계열의 터틀넥을 선택한 뒤 톤온톤의 하의나 데님 진을 매치하면 간단히 완성된다. 여기에 화려한 패턴이나 컬러감의 아우터를 더해도 과하지 않은 유니크 룩을 완성할 수 있다.


▲ 부드러운 보아 맨투맨으로 상큼하게
여자의 경우 일반 맨투맨이 투박하고 지겨웠다면 보아 맨투맨이 좋다. 보아 털로 만들어져 부드러운 보아 맨투맨은 페미닌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면서도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가 돼 활용하기 좋다. 크롭 기장의 보아 맨투맨에 하이웨스트 팬츠를 매치하면 다리가 길어 보임과 동시에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블랙 보아 맨투맨에 버건디 플레어스커트를 함께 연출하면 상큼하면서도 도시적인 면모를 뽐낼 수 있다. (사진=잠뱅이, 닥터마틴, 레페토, 스와치)

jmu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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