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광저우 다큐멘터리 페스티벌`에서 `색, 네 개의 욕망 – 블루`(연출: 김한석, 김종석, 이성범)가 최우수 다큐멘터리 촬영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4년 1월 방송된 `색, 네 개의 욕망`은 KBS 글로벌 대기획 중 하나로, 네 가지 색깔을 테마로 한 다큐멘터리이다. 아시아와 유럽, 미주 대륙을 넘나드는 이 작품은 각 색깔이 갖는 화려하면서도 장엄하고 때로는 소박한 아름다움은 물론, 각 색깔의 문화적이며 역사적인 의미까지 다루고 있는데, 2014년 반프TV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광저우 다큐멘터리 페스티벌`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색, 네 개의 욕망 – 블루` (부제: 구원의 기도) 편은 특히 파란 색이 가지는 종교적 의미에 대해 각 지역과 종교의 다른 관점을 소개하여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03년에 시작된 `광저우 다큐멘터리 페스티벌`은 중국 광전총국이 주관하는 중국 유일의 국가 지원 페스티벌로 장편 다큐멘터리 등 총 11개 부문과 대상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매년 80여 개 국에서 3천 여 작품이 참가해 경쟁을 벌이는 종합 미디어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