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이 지난 8∼11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 김 대표와 문 대표는 각각 1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12%),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10%), 오세훈 전 서울시장(6%),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김문수 전 보수혁신위원장(3%),
이재명 성남시장(2%) 등의 순이었고 4%는 기타 인물, 30%는 답변을 유보했다.
지난 11월 조사 대비 김 대표는 2%p, 문 대표는 3%p씩 각각 상승한 것으로
갤럽이 지난해 8월 이래 매월 1회 실시하고 있는 조사에서 양당 대표가 공동 선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선호도는 최근 5개월 연속 1%p싹 하락했는데,
메르스 사태 종식으로 점차 주목도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갤럽은 분석했다.
김 대표의 선호도 최고치는 15%이며, 문 대표는 당 대표 선출 직후인 올해 2월 25%를 기록한 바 있으나
상반기를 지나면서 한때 절반 수준인 13%로 하락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2%, 새정치연합 22%로 양당 모두 전주와 동일했고, 정의당은 1%p 상승해 6%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이 1%, 의견유보가 3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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