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매건수는 지난해보다 25%가량 줄어 들었습니다.
11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 10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된 경매건수는 총 14만3,854건이었습니다.
올해 연말까지 남은 20일간 진행건수를 모두 포함시키면 약 15만2,000건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 20만2,145건보다 약 25% 감소한 수치입니다.
경매 진행건수가 가장 많았던 2005년(42만9,295건)과 비교해 보면 3분의 1로 줄어들었습니다.
이처럼 올해 경매건수가 줄어든 이유는 경매 물건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일반 부동산 시장 거래량이 급증하고, 저금리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이 대폭 줄어들면서 법원경매로 나오는 물건이 매달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경매물건의 감소는 부동산 수요 증가와 맞물리면서 평균낙찰률(진행건수/낙찰건수), 평균응찰자수(총응찰자수/낙찰건수)는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올해 낙찰가율은 71.4%로 지난 2008년 72.0%를 기록한 이후 7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