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간 물속에 폭탄이…한강철교 불발탄 인양 후 해체

입력 2015-12-11 16:53  





서울 한강철교 남단 수중에서 발견된 불발탄의 인양과 해체 작업이 마무리됐다.

11일 서울 용산경찰서와 군 당국은 한국전쟁 때 미국 전투기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불발탄을 밤새 인양했다고 밝혔다.

군과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반부터 한강철교 전동차와 KTX 운행, 주변 선박 운항을 통제하고 2시간여 동안 불발탄을 끌어올려 해체했다.

군과 경찰에 따르면 인양된 불발탄은 길이 130cm, 무게 450kg의 항공투하탄 AN-M65로 추정된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0일 오전 9시께 한강 바닥을 청소하는 용역업체로부터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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