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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소사 복선전철` 추진, `67분→16분` 단축…내년 3월 착공 (사진 = 국토교토부)
내년 3월부터 경기 고양시와 부천시를 연결하는 복선전철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경기 고양시와 부천시를 연결하는 복선전철을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추진되는 대곡∼소사선은 내년 3월 착공, 2021년 3월 완공된다. 국토부는 이달 안에 현대건설 컨소시엄인 서부광역철도주식회사(가칭)와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복선전철은 북쪽에서 경의선과 만나고 남쪽에서는 현재 공사 중인 소사∼원시선을 거쳐 서해선과 연결된다. 사업에는 보상비(964억원)를 뺀 총 1조634억원이 투입된다.
2021년 개통되면 현재 경의선과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할 경우 67분이 걸리는 대곡∼소사 구간이 16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또 지하철과 버스로 134분이 걸리는 대곡에서 안산 원시까지는 41분, 일산 대화∼김포공항은 49분에서 27분으로 소요시간이 줄어든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대곡∼소사선이 개통되면 하루 23만명이 이용하고 일산에서 충남 홍성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간선철도망이 구축돼 경부선에 집중된 물동량이 분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곡~소사 복선전철` 추진, `67분→16분` 단축…내년 3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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