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사건 아이들의 고백, 드디어 밝혀진 ‘넘버세븐’의 비밀

입력 2015-12-1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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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사건 아이들의 고백, 드디어 밝혀진 ‘넘버세븐’의 비밀


11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 모자 사건’의 배후에 감춰져 있던 무속인 김 씨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고 세 모자가 왜 무속인에게 빠질 수밖에 없었는지 그 원인을 분석해 본다.


자신들이 수년 간 집단 혼음을 강요받으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세 모자 사건! 그리고 자신들을 도와준 유일한 사람이라는 무속인 이모할머니 김 씨. 그러나 그들의 주장은 지난 방송을 통해 거짓임이 드러났다.


2부작 방영 당시, 세 모자의 위급한 상황을 확인하고 수사기관과 전문가들의 자문을 종합해 지난 7월 17일 이들 모자를 분리했다. 그런데 그때 어머니가 외친 한 마디, 넘버 세븐!


1부가 방영됐던 지난 7월 25일, 무속인 김 씨는 SBS에 찾아와 자신은 세 모자 성폭행 사건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방영 이후 수사는 급물살을 탔고 곧 무속인 김 씨 주거지의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그리고 그곳에서 발견된 다량의 녹취 파일. 압수수색 이후 김 씨는 구속됐다.


무속인 김 씨가 어머니 이 씨와 둘째 준수(가명)에게 이야기했던 녹취파일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있었을까? 그러나 함께 구속된 어머니 이 씨는 아직도 무속인 김 씨가 결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최근 어머니 이 씨를 면회하기 위해 구치소를 찾았다. 그런데 그곳에서 우연히 한 남성과 마주쳤다.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씨와 면회를 했던 익명의 남자. 과연 그는 누구일까?


‘세 모자 사건’ 2부작 방영 당시 무속인 김 씨의 측근으로 소개되었던 박미자(가명) 씨.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최근 미자 씨의 가족을 만날 수 있었다.


그녀는 알뜰한 성격으로 꽤 큰돈을 모았다고 한다. 그러나 무속인 김 씨에게 빠져 박 씨가 집을 나갔고, 이후 가족들이 그녀의 재산을 확인해 본 결과 박 씨 앞으로 된 재산은 모두 처분되고 없었다고 한다. 무속인 김 씨에게 빠진 이후 박 씨의 전 재산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제작진은 세 모자 이외에도 여러 피해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김 씨의 피해자들은 그녀가 오래 전부터 자신을 추종하는 사람을 이용해 세 모자와 똑같은 방법으로 세뇌를 시켜 돈을 빼앗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했다고 모두 입을 모았다.


세 모자가 분리된 지 3개월. 드디어 아이들이 무속인 김 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준호(가명)와 준수(가명)는 기자회견부터 끊임없는 고소, 유튜브 동영상 업로드까지 모든 행동을 무속인 김 씨가 시켜서 한 일이라고 고백했다.
김 씨의 말이 모두 진실인줄로만 알았다던 두 형제. 아이들은 왜 무속인 김 씨의 말을 믿었던 걸까? 그동안 세 모자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이번 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세 모자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본다.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사건 아이들의 고백, 드디어 밝혀진 ‘넘버세븐’의 비밀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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