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직업여성 오해받아 `美 공항 억류`…스태프의 결정적 과실?
걸그룹 오마이걸이 미국 공항에서 15시간가량 억류됐다가 귀국했다. 이에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오마이걸은 지난 9일 스태프와 앨범 화보 촬영 차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소속사는 "미국 입국 절차에서 오마이걸과 스태프는 출입국관리소는 아무 문제 없이 통과했으나 세관 검사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세관 담당자가 오마이걸과 스태프의 관계를 물었고 스태프 중에서 `씨스터`(Sister)란 단어를 언급하자 오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혈연관계가 아닌데 `씨스터`란 표현이 이상하다며 다량의 소품과 의상을 주목했고 어린 나이의 여성이다 보니 최근 미국에서 이슈가 된 직업여성으로 오해받는 상황이 됐다는 설명이다.
또 공연 비자를 안 받았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 내 거주 시기에 아시아계 연예인 및 프로듀서들이 참석하는 행사 `언포게터블2015`(nforgettable 2015)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현지 관계자에게 듣고 프로모션 차 참석하기로 했다"며 "해당 행사는 우리의 단독 공연이 아니며 홍보 차 참석하는 것이어서 공연 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어 "오마이걸과 스태프가 오해를 풀고자 출입국관리소로 다시 들어가 공항 측에 설명했으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고 전 스태프의 휴대전화도 압류돼 외부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었다"며 "15시간 이상의 장시간 억류로 몸과 마음이 지친 멤버들을 위해 한국행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오마이걸, 직업여성 오해받아 `美 공항 억류`…스태프의 결정적 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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