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응답하고 싶은 관객들을 위한 전작 캐릭터 다시보기

입력 2015-12-12 15:12  

사진 디즈니

전 세계가 열광하는 대작이 10년 만에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감독 J.J 에이브럼스)`로 돌아왔다. 1977년 처음으로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이후 2005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에 이르기까지 총 6편을 개봉했고, 10년 만에 7번째 에피소드가 관객들을 찾아왔다.

요즘 미국 할리우드 TCL 차이니스 극장 앞은 `스타워즈`를 사랑하는 팬들의 열기로 뜨겁다. 영화 속 캐릭터로 분장한 팬들이 영화관 앞에서 며칠 전부터 밤을 새우며 노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개봉일 조금이라도 좋은 자리에서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의 첫 상영을 보기 위해서 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전 세계가 열광하는 `스타워즈`가 유독 한국에서는 많은 관객들을 응답시키지 못하며 흥행에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워낙 오래전부터 시작된 시리즈 물인 데다가 전작들이 6편이나 되니 부담이 크다는 이야기도 많다. 하지만 그런 부담은 이제 가지지 않아도 된다. 이번에 연출은 맡은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과거 스타워즈 본 적 없어도 공감할 수 있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지난 시즌은 `에피소드 4, 5, 6`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와 `에피소드 1, 2, 3` 주인공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대결과 은하제국에 맞서는 제다이 기사단 일행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에피소드 순서는 시리즈 내용상의 `시간순서`에 맞게 붙여진 순서이고 개봉된 순서는 에피소드 4,5, 6, 1, 2, 3으로 2005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이 마지막으로 개봉된 것이다.

당시 70년대에는 CG 능력이 많이 부족해서 1,2,3편을 만들지 못하고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많은 관객들을 모을 수 있는 4편 우주전쟁부터 개봉했다. 대부분의 영화 관계자들은 에피소드 순서가 아닌 개봉 순서대로 즉 4→5→6→1→2→3 순서대로 보기를 추천하고 있다. 전작들을 보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등장한 인물들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 아나킨 스카이워커(다스베이더, 이후 아나킨)
사진 STARWARS 홈페이지

스타워즈 1~6편의 시리즈 전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인물이다. 루크 스카이워커와 레아 공주의 아버지이다. 어머니를 죽게 내버려 두었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어두운 면을 가진 기사가 된다. 후에 악의 축 팰퍼타인과 힘을 합치고 다스베이더로 다시 태어난다.

◆ 루크 스카이워커(루크)
사진 STARWARS 홈페이지

에피소드 4,5,6의 주인공이다.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파드메 아미달라의 아들이고, 우연한 기회로 구입하게 된 로봇을 통해 오비완을 만나게 된다. 본인의 출생 비밀을 안 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제국을 무너뜨린다.

◆ 레아 공주(레아 오르가나)
사진 STARWARS 홈페이지

루크 스카이워커와 남매사이다. 태어나고 베일 오르가나 왕에게 입양돼 공주로 자란다. 레아 공주가 제국군의 설계도를 훔치면서 스타워즈 이야기가 시작된다. 후에 한솔로와 결혼하고 세 자녀를 낳는다.

◆ 한 솔로
사진 STARWARS 홈페이지

레아 공주와 티격태격 다투지만 결국은 결혼을 한다. 행성 코렐리아에서 태어난 인간 밀수범으로 조종사이자 밀렵꾼이다.

◆ 요다(제다이 기사)
사진 STARWARS 홈페이지

루크 스카이워커를 훈련시키고 가족의 비밀을 알려준다. 스타워즈 마스코트. 미지의 종족이다.

◆ 오비완 케노비
사진 STARWARS 홈페이지

전체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아나킨과 루크의 스승으로 다스베이더가 된 아나킨과의 대결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신구(新舊)캐릭터의 조화를 맛볼 수 있다.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기자간담회에서 "신예 배우들이 기존 배우들과 충돌하기도 하고 협력하기도 하면서 연기하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관전포인트를 소개한 바 있다. 과연 옛 캐릭터들이 이번에 어떻게 다시 등장할지를 두고 `스타워즈`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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