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첫 고속철, 일본이 건설…정상회담서 합의

입력 2015-12-12 22:47  

일본이 인도에 놓일 첫 고속철도를 건설합니다.

인도를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2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 후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구자라트 주 아메다바드 505㎞ 구간에 일본의 신칸센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공동성명에서 밝혔습니다.

일본은 이를 위해 인도에 120억 달러, 우리돈 14조 1,780억 원의 차관과 기술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뭄바이-아메다바드 고속철 건설에는 모두 1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인도 정부는 추산하고 있어 전체 자금의 80%를 일본이 지원하는 셈입니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군사·방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원자력 에너지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력 협정`에 관해서도 합의가 거의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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